[취재N팩트] 美 금리인상 단행...1,300조 가계부채 비상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한 단계 올렸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데다 점진적인 인상을 예고한 것은 호재로 작용해 미국 증시나 우리 주식시장이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앞두고 이미 시장에서 대출 금리는 꾸준히 올라 이미 5% 가까이 접근하고 있어 1,3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기자!

먼저, 미국이 기준금리 이번에 얼마나, 왜 올린 겁니까?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가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75∼1.0 %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고용시장 호조와 함께 미국 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있고 물가도 목표치 2%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 기준 금리를 1.25~1.5%로 예상하면서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옐런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기준 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호재로 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일단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우 지수 0.54%, S·P 500지수도 0.84%, 나스닥 지수도 0.74% 올랐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는 발표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9시 기준 어제보다 1.03% 오른 2,154.98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중 2,1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13원 60전 급락하며 원화 강세, 미 달러화 약세를 보였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당분간은 이 같은 주가 상승세와 원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가계부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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